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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大병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도입
[ 2004년 07월 23일 10시 17분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최첨단 로봇 인공관절 수술기인 '로보닥'(Robodoc)<사진>을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 병원 관절센터(소장 송은규 교수)에 도입되는 로보닷은 의료진이 직접 수행하던 인공관절 수술을 대체하는 첨단 수술장비.

로보닷을 이용한 수술은 먼저 3차원 멀티 CT를 이용해 인공관절이 들어갈 부위를 입체적으로 촬영한 후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뼈 삭제 범위와 깊이, 그리고 각도 등을 정확하게 계산해 낸다.

이를 통해 정확성이 확인되면 산출된 정보를 로봇팔에 입력, 로봇이 직접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수행한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최근 들어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각광받는 새로운 수술법으로, 주로 무릎관절과 엉덩이 관절, 골괴사증의 치료시 사용되는 인공관절 치환술에 적용되고 있다.

병원은 "로보닷을 이용한 수술은 기존의 톱 대신 정밀한 로봇용 절삭도구를 이용해 관절을 절단하기 때문에 오차범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수술 후 하루 정도 지나면 걸을 수 있어 입원기간도 기존 수술법에 비해 1/3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27일 관절센터 개소식과 함께 '로보닷' 도입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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