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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건진 만족 34%·불만족 15%·보통 51%
[ 2004년 07월 26일 03시 16분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가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대해 수검자의 51%가 '보통이다'고 응답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적절한 보완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만사항 가운데 '의료기관의 종합검진에 비해 건강검진이 부실하다'고 느끼는 수검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공단이 지난해 4/4분기에 건강검진을 받은 2043명(정상A·B, 건강주의, 질환자, 2차검진 미수검)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방문 설문조사(6월7일∼19일)한 결과에 따르면 '만족' 33.82%(691명), '불만족'이 14.78%(302명)을 차지했으며 51%(1050명)가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검진에 대한 만족 이유로는 '건강상태 확인'이 66.5%이 가장 높았으며 '검진이 건강관리의 계기가 됐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18.8%로 만족도가 높은 수검자의 대부분이 검진을 통한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만족이유 중 질환자군의 27.12%가 '검진이 건강관리의 계기가 됐기 때문'이라고 응답해 각각 13.83%, 15.05%를 차지한 정상A·B군에 비해 건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수검자의 60.26%가 공단실시 건강검진이 일반의료기관의 종합검진에 비해 부실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검진결과에 대한 안내부족'(11.59%), '검진결과 사후관리 부족'(8.61%)을 이유로 들어 적절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공단은 이에 대해 "수검자들이 공단에서 실시하는 검진항목만으로도 중요한 생활습관에 기인한 질환들을 발견해 내는데 충분하다는 인식이 부족하다"며 "이러한 수검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검진결과 건강주의로 판정받은 사람의 26.9%와 유질환으로 판정받은 사람의 21.8%가 '자각증상이 없어 신경쓰지 않는다'고 응답해 이들에 대한 적절한 사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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