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아산 김암 '교육수련부장' 어환 삼성서울
[ 2004년 07월 27일 11시 23분 ]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의 수련교육 방향은 과연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 최근 전공의 수련교육에 대한 병원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위 재벌병원으로 다른 병원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는 두 병원의 교육수련 책임자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서울아산병원의 김 암 교육수련부장[사진左]과 삼성서울병원의 어 환 교육수련부장[사진右]은 일견(一見) 공통점이 많아 보인다.[편집자 주]

일단 두 사람 모두 외자 이름의 소유자다. 김 부장은 산부인과, 어 부장은 신경외과로 이른바 칼잽이라는 '서전'인 것도 같다. 여기에 대학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서울대의대 졸업 동기로 보통 인연이 아니다.

교육적 소신 측면서 두 사람은 '원리원칙파'로 정평이 나 있다. 김 부장은 '정해진 규칙 안에서의 자율적 학습'을 어 부장은 '교과서적 시술의 체득'을 내새우고 있다.

같은 부서를 담당하다보니 서로 유사한 사안을 다루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얼마 전에는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전용 스낵바인 '닥터스 바'를 삼성서울병원이 밴치마킹 했지만 원내 사정상 시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밤 11시 이후에 수술을 마친 의료진과 스탭에 야식을 제공하는 제도를 확대 실시하도록 했다"는 것이 삼성 측 설명이다.

앞다퉈 선진교육방식을 도입하다보니 서브인턴제 등 양쪽 병원 모두 시행하고 있는 제도에 대해선 서로 '원조'를 자처하기도 한다. 두 병원간 경쟁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차이점으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두 사람이 수련교육부에 부임한 시점.

김 암 교수가 지난해, 어 환 교수는 2001년 각각 부임해 어 교수가 배 이상 오래 교육수련을 담당해왔다.

또 빠르게 변하는 의료환경 적응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전공의들의 친분 강화를 수련교육 과제로 지목했다는 것은 공통점이지만 어떤 문제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꾸려나는가 하는 부분에서는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김 교수는 전공의간 친분 강화를 손꼽는다. 인턴에 담당교수를 지정, 학생과 교수간 교류 활성화를 유도하는, 이른바 '인턴지도교수제'를 제도화, 운영할 정도다.

김 교수는 "의사의 인성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사회성이 의사의 최우선 자질"이라고 강조한다.

어 환 교수는 전공의들에게 다양한 과외교육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한다. 지난 해 영어논문작성강좌에 이어 올해도 EBM강좌 등 매년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강좌를 기획, 전공의들의 전문성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어 교수는 "어느 곳에서든 최상의 능력발휘로 100% 확신을 받는, 소위 '삼성 맨'을 키워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이처럼 닮은 듯 다르게 선도적인 수련교육을 펼쳐가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는 확실히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교육은 변화가 다양한 분야인 만큼 발 빠르게 때론 느긋하게 지켜보면서 사안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전공의 교육수련에 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두 병원 책임자의 공통적인 견해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