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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보톡스 주사제' 3000만불 수출계약
[ 2004년 07월 28일 02시 28분 ]
최근 보툴리눔, 일명 '보톡스 주사제'를 독자기술로 국산화해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www.medy-tox.co.kr)는 CJ㈜제약본부와 향후 5년간 총 3000만달러 상당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한 해 의약품 수출액이 7억4000만달러(2003년 말 기준)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번 수출계약고는 국내 바이오벤처의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메디톡스 자체 브랜드로 판매한다는 점에 상당한 의미가 있는데, 이는 해외서도 메디톡스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한 셈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임상시험 완료 전부터 이미 국내·외 유명제약사들로부터 자본투자와 제품 수출에 관해 여러차례 협상제의를 받던 중 고심 끝에 국내 제약사 가운데 해외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CJ㈜제약본부와 주요 해외시장을 공략키로 하고 손을 잡은 것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의약품의 세계 시장규모, 시장성장률, 그리고 세계적으로 생산기업이 4개뿐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적으로 수천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이미 인도네시아의 유명제약회사와 수출계약을 완료한 상태며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및 인도의 제약회사들과도 협상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디톡스의 사업성과 성장성은 이미 주요 투자업체들로부터 인정받아 지금까지 산업은행, 한국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자본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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