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터)은 내달부터 난치성 질환의 하나인 특발성 파킨슨증을 위한 치료제인 '미라펙스(MIRAPEX)'[사진]를 시판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라펙스는 도파민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비매각 도파민 효능제로, 팔다리가 떨리는 진전 현상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운동불안정 현상도 개선시켜 준다.
또 다양한 증상치료를 위해 여러 약제를 함게 복용해야 하는 파킨슨 환자들을 감안해 간대사율을 최소화, 타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미라펙스'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업죤(Upjohn)이 공동개발, 97년 美 FDA 승인 후 2003년까지 전세계에서 5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의 15.4%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1년 파마시아 & 업존이 미라펙스 판매를 시작했으나 화이자와의 합병으로 내달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 판권을 돌려받아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세계 복싱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를 한 순간에 무너뜨린 난치병으로 잘 알려진 파킨슨병은 뇌 흑색질 도파민성 뉴런의 변성에 기인하는 진행성 운동장애로, 진전, 강직, 균형장애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울증, 수면 장애, 요통, 치매, 배뇨 장애 등을 동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