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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약대6년 저지 무게중심 '교육부' 급선회
[ 2004년 07월 29일 09시 17분 ]
의료계의 약대 6년제 저지 투쟁 무게중심이 복지부에서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로 전환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29일 "복지부에 약대 6년제 개편의 부당성을 충분히 알린 만큼 앞으로 주무부처인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학제개편의 문제점을 제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협 김재정 회장은 최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약대 6년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의협은 휴가철이 끝난 직후부터 교육부장관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면담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간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을 대상으로 약대 6년제 개편의 문제를 지적해온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도 빠르면 다음주부터 교육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은 28일 오후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약대6년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진].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은 이석현 위원장 외에도 최근 여야 보건복지위 간사인 이기우 의원과 고경화 의원을 만난 바 있다.

정복희 회장은 "약대생들이 공부를 더하고 싶다면 대학원에 진학하면 되지만 학제를 연장할 경우 국민 의료비가 가중되고, 무면허의료행위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약대 6년제 문제점을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약대 6년제에 강력 반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교육부 압박도 2학기에 보다 강도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과대학교학생대표자연합(이하 전의련)은 현재 방중 캠프에 들어간 상태이며, 이 기간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향후 투쟁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료계의 움직임은 최근 교육부가 약제 학제 개편방안에 대한 연구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방향을 확정키로 한데 따른 것이어서 의약정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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