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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신관 증축…700병상 전체 암센터
[ 2004년 07월 29일 15시 01분 ]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몇 해 동안 논란을 거듭했던 신관 증축과 관련, 마침내 종지부를 찍고 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29일 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내달 19층 700병상 규모의 신관 설계에 착수, 2000병상 시대 개막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병원은 또 새로 지어질 건물에 심혈관센터와 암센터를 동시 이전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대폭 수정, 신관 전체를 암센터로 전용(全用)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지만 병원이 신관을 언제 착공해서 완공할지는 아직 분명치 않아 이종철 원장 등 병원 집행부가 조만간 귀국하면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암센터로 증축되는 신관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전체 19층(지상13층·지하6층), 700병상 규모로 건립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유력하며 국내는 물론이고 동양권에서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병원 관계자는 "시설은 물론 진료면에 있어서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암환자를 대상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종철 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최근 미국 MD앤더슨 병원 암센터를 방문, 벤치마킹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외국으로 나가는 암환자들의 발걸음을 국내로 되돌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그러나 최고 수준의 암센터를 통해 동양권 환자 유치를 유치하는 것이 일차적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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