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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임산부는 조산 위험도 그만큼 크다"
[ 2004년 08월 01일 09시 40분 ]
비만도가 높은 여성일수록 임신 후 조산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수도권지역 5개 병원의 산모 2344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조산 관련 연구를 실시한 결과, 임신전 체질량 지수(BMI)가 30이상(비만)인 산모의 경우 조산 위험성이 9배 이상 높아졌다.

김 교수팀은 전체 산모 가운데 조산한 산모 66명을 대상으로 초산과 경산을 구분해 조산위험요소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초산부의 경우 임신 6개월 간 질출혈이 3배 증가한데 반해 체질량 지수 30이상인 산모의 경우 질출혈이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산부의 경우 자연유산 병력이 있는 경우 위험성이 4배 증가했으며 조산 병력의 경우에는 5배, 임신성 고혈압은 조산의 위험성을 8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김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조산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 후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임신 전 산모의 몸 상태도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비만도와 조산과의 정확한 인과관계 규명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는 20미만을 저체중으로, 20∼24는 정상 체중, 25∼30은 과체중(경도비만), 30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고 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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