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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동아제약, 박카스만 있는게 아니다"
[ 2004년 08월 01일 11시 59분 ]
동아제약이 간판 품목인 '박카스'의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실적개선 성과를 이룬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사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증권사들은 최근 비타민 드링크제들의 매출 성장에 의한 박카스 성장둔화 우려감은 이번 상반기 실적발표와 함게 일제히 해소됐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처방의약부문이 고성장을 하고 있어 박카스 매출 둔화세를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증권사들은 동아제약의 계열사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차입금 부담이 있지만 구조조정이 완료되는 올 10~11월쯤부터는 주가를 억눌렀던 악재들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타 비타민드링크제들이 박카스 매출에 타격을 입히기 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쪽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주력 상품인 박카스 매출은 7% 줄었지만 의원급 병원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면서 병원 매출이 56% 늘었고 신규진단 시약 도입 등 진단 사업부문에서도 108%나 성장했으며 수출도 43%나 늘었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박카스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중 처방약 매출이 38% 증가하며 고성장을 하고 있는데다 영업마진도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증권은 또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비 증가부문이 미래 수익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돼야 한다"며 동아제약 연구개발의 성과로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발기부전 치료제 'DA-8159'를 제시했다.

이 중 스티렌은 상반기 매출 70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최근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59억8900만원, 147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5.53%, 216.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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