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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WHO프로그램 도입 결핵 발병률 급감
[ 2004년 08월 02일 14시 46분 ]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인한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해 온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 결핵 증례가 1/3 가량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The Lancet 최신호에 발표된 이 데이터는 세계적인 규모로 이루어지는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이 결핵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에는 매년 150만명 가량의 인구가 결핵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인도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결핵 발생률이다.

WHO가 공인한 ‘단기간 직접감시 치료(directly-observed treatment, short-course)’ 프로그램은 대부분 보건의료 종사자들에 의해 진행된다.

이들은 조기 치료 중단으로 인한 내약물성 발생을 막기 위해 대상 환자들이 항생제를 적절히 투여했는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보고에 따르면 WHO의 프로그램을 적용한 13개 성(省)의 결과가 그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은 지역과 비교됐다.

그 결과 불과 10년도 안돼 WHO 프로그램을 적용한 지역들의 결핵 증례 수가 그렇지 않은 지역들보다 32%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내년에 WHO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결핵 감소 추세가 국가적인 현상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많은 요원들을 훈련시키는 한편 늘어날 수요에 대비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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