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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의대, '4자 협의체' 구성…투쟁수위 높여
[ 2004년 08월 04일 09시 19분 ]
동국의대생들이 학생·전공의·동문회·교수회 대표가 참여한 ‘4자 협의체’를 발족시켜 투쟁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학생과 전공의 등 모두 10여명으로 구성된‘4자 협의체’를 구성, 오는 7일경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의대생들은 재단측에 의대생·전공의·동문회·교수·학교·재단 대표로 이뤄진 '6자 협의체'를 구성, 병원경영개선위원회에 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재단의 반대로 학교와 재단측 대표가 빠진 채 4자 협의체가 구성됐다.

오는 7일 첫 모임에서 협의체 대표들은 양·한방병원 합병 철회와 경주·포항병원 투자 확대, 의무부총장제도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4자간 연계투쟁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의대생들이 이처럼 전공의, 교수회 등과 연계함에 따라 투쟁 수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병원 문제점에 대한 4자간 의견이 대부분 일치하고 있다”며 “각계가 연계하는 만큼 병원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까지 접근해 나갈 수 잇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지난 3일 총회를 열고 교육부와 의협, 병협 등에 진정서 제출과 사찰방문 점거시위, 경주·포항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진행 등을 논의했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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