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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 의원 3명, 제약사등 주식보유
[ 2004년 08월 04일 09시 39분 ]
제17대 국회의원 가운데 소속 상임위원회와 직무 연관성이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는 모두 16명에 달했다.
특히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3명도 해당 상임위원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가 17대 국회의원 299명 중 상임위원회 활동과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는 경제관련 7개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157명을 대상으로 의원 본인과 배우자의 주식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중 문병호(우리당), 안명옥(한나라당), 김종인(민주당) 의원 등 3명이 보건산업 관련 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중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한미약품 주식 1050주를 포함해 총 보유주식이 16개 종목, 약 5억1000만원에 달했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건강정보 포털사이트인 헬스로드 주식 1000주를 포함해 약 4억300만원어치의 주식을,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녹십자 주식 2000주 등 모두 2억2000만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참여연대는 “이번 분석결과를 통해 국회의원의 주식거래에 대해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경제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 중 업무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업체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등 14명에 대해서는 보유 주식을 즉각 매각하거나 관련 상임위를 회피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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