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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부작용 우려 의약품 재검토 후 공개"
[ 2004년 08월 05일 03시 18분 ]
국내에서 시판 중인 의약품 가운데 부작용이 우려되는 성분들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PPA 감기약 파문과 관련,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5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PPA 감기약 판매금지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외국에서 이미 사용이 중단됐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유통되고 부작용 우려 성분이 들어있는 의약품에 대해 재조사한 후 추후에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김근태 복지부장관과 이목희 열린우리당 제4정 조위원장 등이 참석, 식약청의 PPA 감기약 행정조치에 대한 부분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특히 당정은 해외에서 판매가 중단됐지만 국내에서 아직까지 시판되고 있는 설프라인과 테펜다딘 성분이 들어있는 의약품의 안전성 여부를 재검토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정책위 관계자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 가운데 부작용이 우려되는 제품의 안정성을 재검토해 이를 공개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해성 성분의 안전성을 전면적으로 새로 검토할지, 아니면 기존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검토한 후 공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리우리당은 이날 당정협의와 관련 "당에서는 복지부와 식약청간 지휘감독 체계가 적절하게 가동되지 않은 것이 여러 문제를 가져왔다"며 "식약청이 국민건강의 파수꾼이 되도록 운영을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열린우리당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복지부의 (식약청에 대한)특별감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묻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등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혀 식약청에 대해 문책성 인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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