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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분획제제도 오염됐나요" 문의 증가
[ 2004년 08월 06일 02시 38분 ]
감염혈액 문제가 불거지면서 감염위험이 없는 혈장분획제제에 대해서도 일반인들이 높은 불안감을 표시, 이들 제제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6일 녹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달 초 감염혈액 파동 이후 혈장분획제제의 안전성에 관련한 일반인들의 문의전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녹십자는 "혈장분획제제는 알부민이나 글로불린 등의 혈장성분을 원료로 사용해 만들어지는 의약품으로 제조과정에서 열처리 및 화학처리가 가해져 질병감염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걸려오는 문의는 과거 혈장분획제제 사용에 대한 감염여부를 묻는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혈장분획제제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접하지 못해 이 같은 기본적인 사항에 의구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적십자사 등에서 언론을 통해 혈액분획제제는 감염 위험이 없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지 못한 것 같다"며 "더 잦은 횟수로 구체적인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적십자사는 혈액유통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신이 깊어 혈액제제의 안전성을 알리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적십자사의 한 관계자는 "혈액파동 이후 혈장분획제제의 안전성에 관해서는 정부에서도 인정을 했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꾸준히 정보를 제공해 왔다"며 "그러나 오염혈액 문제가 불거진 직후 혈장분획제제가 감염 우려가 있는 것처럼 보고되고 혈액관리 시스템 문제가 거듭 지적되면서 적십자사의 정보 제공에 일반인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혈액제제의 안전성에 대해 알려나갈 계획이지만 국민들의 불신감은 지속적인 장애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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