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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문제, 盧대통령 직접 사과해야"
[ 2004년 08월 11일 00시 29분 ]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국민연금 문제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민들을 설득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안명옥 의원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김근태 복지부장관이 텔레비전 광고에 직접 출연해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 대국민 설득작업을 벌이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주무장관으로서 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환영의 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노 대통령에 대해서는 비난의 화살을 쏘아붙였다.
그는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분노로까지 확산된 데에는 마치 강건너 불구경 하듯 짐짓 모른 체 하는 국정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무책임한 태도가 큰 몫을 했다고 본다"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특히 지난 2002년 대선 후보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TV합동토론회에서 △급여를 깎는 것은 본질을 훼손하는 것 △국민연금이 결코 용돈 수준으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등의 발언을 재론하며 "이러한 발언은 표를 얻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그는 싱가폴의 고척통 총리를 예로 들며 결국 국민연금 문제에 대해서는 국정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 의원은 "노 대통령이 자신의 공언에 대해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사과하고 언론에 직접 나서서 국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성실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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