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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癌세포막는 유전자 원리 규명
[ 2004년 08월 10일 09시 22분 ]
국내연구진이 암세포 생장을 유전자 차원에서 방지하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이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네이처지 19일자에 주요 논문으로 실릴 예정이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조윤제 교수팀은 최근 쥐의 세포에서 유전자 복제가 세포 주기에 맞춰 한번씩만 일어나도록 하는 제미닌(geminin) 단백질의 작용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10일 밝혔다.

조 교수팀에 따르면 이는 단백질 입체 구조 분석과 생화학 실험을 통해 일단 유전자 복제가 한번 일어난 후에는 제미닌 단백질이 추가 복제를 일으키는 다른 단백질의 작용을 막는다는 사실을 규명해낸 것이다.

제미닌 단백질은 추가 복제를 막은 뒤 다음 세포분열 주기가 돌아오면 분해된다.

이에 따라 세포가 추가 복제, 염색체가 불안정해져 세포에 손상을 유발하고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이전에 제미닌이 이를 막는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혀냈다는 것이 조 교수팀의 설명이다.

고등 생물에서는 정상적으로 염색체가 분할되면서 각각의 세포주기에 맞춰 유전자가 한번만 복제되는데 만약 유전자 복제가 두 번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게 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조 교수팀에 의하면 이는 고등생물의 유전자 복제 조절 새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으로 최근 제미닌을 인위적 발현,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는데 따라 새 유전자 신약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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