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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외국 의대생 "한의학 체험 흥미진진"
[ 2004년 08월 11일 09시 32분 ]
"기회가 닿는다면 신기하고 흥미로운 동양의학을 좀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11일 경원인천한방병원(병원장 전찬용) 7층 실습실에서는 훔볼트 의대 등 독일의 11개 유명 의과대학과 중국 북경의대 학생 등 17명이 '외국 교환학생을 위한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의대(총장 김용일)가 마련한 '국제 학생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대측은 매년 8월 한달동안 외국 유력 의대생들을 초청, 학술 교류 외에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침술뿐만 아니라 경락기능검사기 등 한방에서 사용되는 진단기기 시연과 한약재 만들기, 부황의 일종인 '화관'체험 등 다양한 실습에 참가해 동양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원인천한방병원 재활의학과 박성호 과장(30)은 "의학에서 인체를 바라보는 관점은 본래 한 가지였고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은 언어가 다른 것처럼 단순한 접근법의 차이"라며 "오늘의 체험을 통해 의대생들이 한의학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배울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국의대생들을 인솔한 가천의대 김정아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비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었다"며 "특히 중국 의대생들에게 체험을 통해 동의보감과 사상의학 등 우리나라 전통의 한의학이 동양의학의 한 원조임을 알려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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