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병원,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332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오염된 냉각탑수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6, 7월 두달간 전국 병원, 호텔, 백화점, 온천 등 총 2414곳을 점검하자 이중 332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이중 병원은 415곳 가운데 60곳에서 균이 검출됐으며, 살균 소독 및 세정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검사기준인 100㎖ 당 103~105 마리(요주의 범위)가 검출된 곳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중증호흡치료기기, 수도꼭지, 분수대, 분무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되는 제3군 법정전염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병·의원에서 환자 및 의심환자를 진료한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집단발생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