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기불황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난 제약업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LG증권은 13일 "7월 처방약 시장이 성장해 3분기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며 "긍정적 시각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LG증권은 "지난 7월 의약품 원외처방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4.1% 증가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작년 7월부터 사스(SARS)로 위축됐던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었음을 감안하면, 이 같은 성장은 매우 양호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 중에서도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LG생명과학 등 업종 대표주에 대해 밝게 전망하고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등을 추천했다.
처방약 매출액 기준 상위 11개 업체 중에서 한미약품의 성장률은 40.2%로 수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신풍제약, 동아제약, 한국MSD, 한국화이자가 전체 처방약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외처방약 시장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동아제약이 자체개발 신약인 위장약 '스티렌', 치매치료제 '니세틸', 고혈압치료제 '타나트릴' 등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들어 성장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