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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청진기로 美우주인 심폐음 측정
[ 2004년 08월 12일 10시 56분 ]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미국 항공의주국(NASA)의 우주선에 탑재될 의료용 전자청진기를 개발하고 있어 화제다.

전자의료기기 전문개발 업체인 지에스테크놀로지(대표 김종수, www.gs-tec.co.kr)가 바로 화제의 업체.

이 회사는 지난 6월말 미국 NASA측으로부터 자사의 ‘야베스(JABES)’ 전자청진기가 우주선에 탑재해 우주인들의 심장 및 폐음을 연구하는데 사용될 디지털청진기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에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야베스 청진기는 4년여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국산화한 제품으로, 일반 청진기 보다 20배 가량 증폭도가 높아 옷을 벗지 않고도 직접 고품질의 생체음을 들을 수 있고, 태아의 심장박동소리까지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의사가 청진기를 사용해 진료하면서 동시에 그 소리를 오디오 단자를 통해 녹음기나 PC 등에 저장할 수 있고, E메일을 통해 전송도 가능하다.

지에스테크놀로지는 작년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야베스 청진기에 대한 승인을 획득, 올해 6월부터 미국 현지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현지에 연간 1만5천대 가량을 수출하고 있다”며 “또 독일과 이태리 등 유럽 국가에도 전자청진기 제품을 수출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사에 공급할 전자청진기는 보다 특수한 제품이기 때문에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며 “정확한 납품시기나 성능은 비밀이기 때문에 지금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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