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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옥스, 노인층에서 고혈압 위험 높여"
[ 2004년 08월 12일 13시 59분 ]
통증완화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바이옥스(Vioxx, 성분명 rofecoxib)가 노인층에서 고혈압 위험을 높여주는 반면 경쟁제품인 셀레브렉스(Celebrex, celecoxib)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위민스 호스피탈의 대니얼 H. 솔로몬 박사팀은 Hypertension 최신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1만78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 결과 연구기간 1999~2000년 사이 3915명이 고혈압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비교대상은 바이옥스 및 셀레브렉스를 투여한 노인들과 고혈압이 발생하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됐다.

그 결과 바이옥스 사용자는 셀레브렉스 사용자나 NSAIDs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고혈압을 일으킬 위험이 60%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연구팀에 따르면 신장이나 간, 심장에 만성적인 질병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셀레브렉스에 비해 바이옥스가 고혈압 위험을 두 배나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담당한 솔로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포함한 몇 가지 연구은 바이옥스가 고혈압 위험을 높이고 셀레브렉스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바이옥스 등의 약제투여를 시작할 때 의사와 환자가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고: Hypertension, August 200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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