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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 "열대열 진단키트 개발한다"
[ 2004년 08월 13일 01시 12분 ]
세계 최초로 열대열, 삼일열 말라리아 항원·항체를 신속하게 동시에 감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국내서 개발될 전망이다.

단백질 칩 생산 전문 바이오 기업 에스디(대표 조영식·www.standardia.com)는 한국산업기술 평가원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열대열 및 삼일열 말라리아 항원·항체를 신속하고 동시에 감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말라리아의 감염 진단은 현재 혈액 도말법·중합효소 연쇄반응(PCR)법·간접형광항체법이 있다. 그동안 숙련된 의사 및 고가의 장비가 필요해 대랑검사에는 한계가 뒤따랐다.

그러나 에스디가 개발할 진단키트는 현장에서 별도의 실험실적 장비없이 10∼15분 안에 혈액중의 열대열 및 삼일열 말라리아의 항원 및 항체 존재여부를 검사, 말라리아의 감염 여부를 감별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lateral-flow 타입의 말라리아 항원·항체 동시진단 제품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학질'로 오래 전부터 알려진 열병인 말라리아는 세계적으로 매년 5억명이 감염돼 이중 250만 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6대 열대병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인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 질환 진단키트의 주요 시장은 아프리카·동남아시아·남미 등이다. 올해 시장 규모는 세계시장 500억원, 국내 5억원이며 내년엔 세계시장 600억원 국내 6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에스디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임상 평가 실험을 실시해 기술 개발품의 성능 및 효능 검증을 거친 후 국제입찰을 통한 WHO 및 산하기관에 개발품을 공급, 수출증대 및 WHO의 말라리아 근절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말라리아 항원·항체 동시 및 열대열 및 삼일열 말라리아 감별 래피드 진단시약으로, 기존의 말라리아 항원 및 항체 개별 진단시약의 장·단점을 상호 보완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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