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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졸업생 '失業 무풍지대' 취업 90%"
[ 2004년 08월 13일 10시 45분 ]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의대의 취업률은 평균 9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공동으로 실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대학에서 의학계열의 취업률은 평균 96.8%로 전제 전공분야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4년제 대학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 56.4%에 비해 40%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1일을 기준으로 작년 8월과 올해 2월 졸업생 53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의학과 치의학(95.4%), 간호학(92.7%), 한의학(86.7%), 약학(80.6%), 의료공학(80.0%) 등 보건의료 분야 전공자들의 취업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계열 전체의 평균 취업률은 88.4%로 인문계, 이공계 등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았고, 이는 취업률 상위 10위권에 드는 전공에 의약학 분야가 6개를 차지한 것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5년간 계열별 졸업자 취업률이 전문대학이나 대학 모두 2002년부터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데 반해 의약계열의 취업률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 의약계열의 취업률을 연도별로 보면 2000년 88.1%에서 2001년 84.8%로 떨어졌다가 다시 2002년 89.8%로 상승했다.

이어 2003년 87.2%에서 2004년(2월 기준) 88.4%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의약계열은 졸업자의 취업률이 높은 동시에 전공 일치도 역시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공분야로의 취업 비율을 살펴보면 전문대학에서는 간호가 9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의료장비(95.5%), 광학에너지(92.5%) 순으로 조사됐다.

대학에서는 한의학이 100%의 전공 일치도를 보였고, 의학이 99.9%, 간호학 99.4%를 기록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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