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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단독간호법 제정 위해 전면에 나서나
[ 2004년 08월 16일 03시 15분 ]
간호단독법 제정과 관련, 의협과 간호조무사협회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간호협회가 이에 맞서 제정에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간협은 당초 간호법(안) 공청회와 입법화 과정 등에 있어 김선미 의원실에 이를 위임시켰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간협은 최근 들어 복지부 관계자들을 만나 법 제정 협조를 구하고 공론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계획하는 등 간호 단독법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간협에 따르면 최근 김의숙 회장과 임원단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을 공식 예방, 간호법 제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국회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과 송재성 복지부차관 등도 면담하며 간호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협측은 최근까지도“간호 전문성 확보와 질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간호법 제정이 자칫 직능단체간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김선미 의원실에 위임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간협은 내달부터 전국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들과 공동으로 전 국민에게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지역별 순회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간협측은 “무엇보다 보건의료단체의 공감대 형성과 국회의 지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국민들에게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단독법은 법제실의 검토 중이며 앞으로 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국회의원 입법을 통해 심의절차 등을 밟게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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