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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초기 환자에 '셀레길린' 효과
[ 2004년 08월 16일 08시 39분 ]
초기단계의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불능과 레보도파 부족을 치료하는 데 셀레길린(selegiline)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ritish Medical Journal 최근호에 보고된 관련연구에 따르면 모노아민 산화효소(MAO) 억제제인 셀레길린이 이전의 한 연구에서 보고된 것과 달리 사망률을 높이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영국 버밍엄대학의 카이스 휘틀리 박사팀은 셀레길린을 포함한 MAO 억제제의 위험성과 유익성을 조사하기 위해 초기단계의 파킨슨병 환자 3,525명을 대상으로 한 17개 무작위 대조시험을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MAO 억제제를 투여한 환자와 대조군 환자의 사망률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오히려 MAO 억제제를 투여한 환자들이 위약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운동능력과 일상생활 활동에서 나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치료군 환자들은 레보도파의 필요성이나 운동능력의 변화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셀레길린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 값싼 약물이 파킨슨병 초기에 임상적으로 가장 유효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참고: BMJ 2004;329>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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