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첩]법원까지 가겠다는 의대생들
[ 2004년 08월 16일 22시 10분 ]
최근 동국대의대생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 양‧한방병원 합병 문제에 대해 법적대응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뿐만 아니다. 총학과 연대투쟁을 결의하고 재단과 의사를 같이해 온 학교측을 끌어들여 5자 협의체 출범을 성사시키는 등 최근 비대위는 투쟁수위를 급격히 높여가고 있다.

이는 재단 인사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 이사회 안건 상정에 주력하는 등 주로 내부적인 해결에 힘써 온 비대위의 기존 노선과 상당히 다른 양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경일로를 걷고 있는 비대위의 속 뜻은 과연 뭘까? 비대위의 이러한 대응은 재단측이 스스로 협상 테이블로 걸어나오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실 그동안 비대위의 행보를 살펴보면 일방적인 재단 인사 쫓아다니기에 다름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사진과 접촉하기 위해 전국 퍼져 있는 사찰을 일일히 방문하고 하루에도 수 차례 공문을 발송해 면담이 성사되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비공식적인 대담에서 이사진들은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지만 정작 안건이 이사회에 상정되는 경우는 없었으며 심지어 정족수 부족으로 회의가 연달아 결렬되는 등 재단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왔다.

이에 의대생들은 더 이상의 '조용한 해결'을 포기하고 재단이 직접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게끔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 비대위 임원은 "집안싸움이라 생각해 조용히 해결하고 싶었지만 이사진을 끌어내기 위해 대외적인 이슈화가 불가피하다”며 "법적 대응은 시작일 뿐"이라 말해 더한 강경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의대생들이 그간 재단 이사진과의 접촉을 통해 내부적인 해결을 도모해 온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학교를 아끼는 마음에서 였다.

그러나 이러한 의대생들의 의지를 무시하고 사태를 적당한 선에서 덮어버리려 한 재단의 태도가 법적대응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불러 일으켰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간 대화는 필수이다. 학생 입장에서나 재단 입장에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출혈은 '제 살 깎아먹기'식의 불필요한 절차나 다름없다.

이사진과 언로(言路)를 마련하기 위한 의대생들의 조치가 더 이상 극한 행동으로 치닫길 바라지 않는다면 이제는 재단측도 학생들과 마주 앉아야 할 때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