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의료기관평가단 "일부 항목 실효성 있나"
[ 2004년 08월 17일 09시 13분 ]
오는 31일 예정된 의료기관평가와 관련, 평가단에서 조차 일부 평가항목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평가항목이 현재 병원계의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해 조사방법의 해석차이까지 보이는 상황이어서 평가단의 견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가톨릭대 마리아홀에서 열린 의료기관 평가요원 분야별 교육에서 평가단장을 맡은 일부 의사들은 "이틀로 정해진 평가기간에 비해 평가항목이 지나치게 많으며 평가규정 역시 세부적이지 못한 면이 있다"며 "시행 첫해란 점을 고려하더라도 '의료의 질' 평가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단 기간에 지나치게 많은 항목을 평가해야 하는 상황에서 평가지침마저 세부적인 면이 부족해 실질적인 '의료의 질' 평가보다는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데 급급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을 담당한 보건산업진흥원 홍두표 책임연구원은 "평가문항이 상당히 많고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고려해 평가단장의 노력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 날 교육에서 평가단장들은 평가항목에 대해 다양한 의문점을 제기, 동일한 항목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 평가단장은 "평가항목 가운데 투약의 경우 분리해 주는 경우와 한꺼번에 투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동일하게 1건으로 처리해야 하는지 모호하다"며 "평가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항목은 분명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장이 평가단 전체와 평가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조사자의 판단'을 지나치게 강조해 자칫 모호한 평가항목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평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문에 대해 홍 책임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세세한 지침들은 명시하지 않은 면이 있으며 평가에 대해 여전히 고민중인 문항도 있다"며 "평가단의 정확한 판단과 운영능력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임상병리검사의 질 관리' 항목의 경우 평가단장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시행방법이 변경되기까지 했다.

당초 '임상병리검사의 질 관리'를 위해 각 평가단장들은 병원의 자료를 검토, 평가키로 했으나 전문성 부족,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에서 이미 인증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평가방법에 대해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한 평가단장은 "진단검사와 관련해 이미 공인된 인증기관에서 검사를 하고 있음에도 이를 중복검사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모든 평가단장이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도 아닌 상황에서 방대한 병원의 자료를 검토한다면 오히려 잘못된 평가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평가단장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자 교육을 담당한 홍 책임연구원은 평가대상 병원이 우선적으로 임상병리검사와 관련한 평가서를 작성하고 병원 진단검사과장의 확인을 거친 후 평가단이 이를 재확인하는 대안을 제시, 기존 방침을 변경하는 등 허점을 드러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