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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약물, 고혈압 환자 내피기능 정상화"
[ 2004년 08월 17일 23시 51분 ]
지질저하 효과와는 별도로 스타틴 약물이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유익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연구팀은 염분 민감성 고혈압을 가진 쥐 모델에서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이 내피세포의 산화질소(NO) 분해를 막고 산화성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내피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병적인 혈관 리모델링을 차단했다고 Hypertension 최신호에 보고했다.

또 연구팀은 아토르바스타틴이 NO의 분해를 막을뿐만 아니라 합성효소의 형성을 촉진하여 NO를 증가시켰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결과는 아토르바스타틴이 사람에서도 NO와 안지오텐신II 사이의 내피 균형을 정상적으로 조절, 염분 민감성 고혈압으로 인한 말단장기 손상을 예방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마이애미대학 연구팀은 10주 동안 염분 민감성 쥐(Dahl salt-sensitive rats)를 4% NaCl 식이로 사육했다.

이 쥐에서는 NO의 분해 및 산화성 스트레스의 증가와 함께 고혈압이 발생, 심장과 내피기능이 손상됐으며 단백뇨가 나타났다.

이러한 증세를 나타낸 쥐에 아토르바스타틴을 하루 30mg/kg 투여, NO의 분해가 차단됐고 산화성 스트레스와 내피 기능부전, 좌심실비대(LVH) 및 단백뇨 등이 호전됐다.

또 아토르바스타틴을 투여중인 쥐의 식이에서 염분을 제거했을 때 내피 기능과 마찬가지로 수축기혈압과 좌심실비대, 단백뇨가 정상화됐다.

그러나 염분 제거만으로 혈압이나 요단백 배출, 그밖의 혈관 및 장기손상 지표들이 정상화되지는 못했다.

연구팀은 스타틴 약물이 내피 NO와 과산화물, 엔도셀린-1, 안지오텐신II 등 적어도 네 가지 혈관운동성 물질의 활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졌다.

<참고: Hypertension 2004;44:186-190>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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