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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뇌종양에 '백신-화학 병용요법' 효과
[ 2004년 08월 17일 23시 57분 ]
치명적인 뇌종양 ‘다형성 아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에 백신 치료 후 화학요법을 시행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Clinical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연구 결과 암 백신과 화학요법을 병합한 다형성 아교모세포종 환자들은 어느 한쪽 치료만 받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았고 종양의 진행이 지연됐다”고 보고했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토퍼 J. 휠러 박사는 “이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뇌종양에 대한 어떤 치료법보다도 우수한 효과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32~78세 연령의 환자들은 먼저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12명의 환자가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세포에서 유래된 백신을 받았고 다른 13명이 화학요법을 받았으며 또다른 13명이 양쪽 치료를 모두 받았다.

그 결과 평균 생존기간은 병합치료 그룹이 26개월인데 비해 백신 단독 그룹이 18개월, 화학요법 단독 그룹이 16개월이었다.

연구팀은 다형성 아교모세포종 환자에서 2년 생존율 42%, 3년 생존율 18%라는 결과는 결코 흔치않다고 밝히고 종양이 50% 이상 줄어든 환자도 3명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보다 큰 규모의 사람 대상 연구에 대비해 현재 다형성 아교모세포종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상 프로토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참고: Clinical Cancer Research, August 15, 200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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