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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로 1·2차 병·의원과 돈독한 신뢰를"
[ 2004년 08월 18일 11시 05분 ]
최근 인터넷을 이용해 협력병원들과 정확한 환자정보 교환 및 진료의뢰 시스템이 각광을 받으면서 지방대병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시스템 구축이 활성화되고 있다.

18일 전북대병원은 "협력병원과 상호 진료의뢰 활성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의사전용 인터넷 사이트인 Cyber Refer System(가칭) 개발을 앞두고 전북지역 1, 2차 병의원들과 적극적인 협진병원 협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회원 병의원 의사들과 전북대병원 의료진은 각각 부여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구축된 의사전용 인터넷사이트에 접속, 진료의뢰 예약 및 의뢰한 환자의 각종 진료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병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협력병원들과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학적 지식과 기술 지원 △환자의 상호 진료의뢰 체계구축 등 진료효과 달성을 위해 편익 제공 △의학교육 및 연구와 관련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측의 이번 결정은 환자진료와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의료진이 의뢰받은 환자들의 검사결과 및 상태를 개별적으로 전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협력병원들과의 실질적인 협진이 시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협력병원에 대한 환자 의뢰나 경과보고 시 당초 전화 및 FAX, 우편 등을 이용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뿐 아니라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환자들에게도 신속한 진료 및 검사가 진행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 구축은 지역 병의원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새로운 환자고객 창출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중소병원, 의원급 의료기관 간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두현 병원장은 "신속한 상호 환자의뢰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병의원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협력병원 체계구축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병원은 수진이력, 각종 검사 결과 및 특수 영상검사의 이미지, 약처방 정보 등 인터넷에 제공될 의뢰환자의 진료 및 검사결과 범위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세부 검토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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