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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주5일제 특수…다양한 이벤트 선봬
[ 2004년 08월 18일 11시 31분 ]
주5일 근무가 자리를 잡으면서 주말 환자를 유치하려는 병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개원가를 중심으로 주5일 근무에 따른 주말족(族) 환자를 잡으려는 병의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의료기관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앞세워 적극적인 환자 유치에 나서, 주5일제를 통해 불황 탈출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금요일 진료시간 프리타임제와 호텔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이며 환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수술 후 바깥출입이 불편하거나 지방에서 올라온 환자를 위한 이 패키지는 금요일 밤에 수술을 받고 토요일, 일요일에는 호텔서비스와 골프, 헬스클럽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성형외과는 금요일 진료시간을 연장한데 이어 매주 토요일 '보톡스 데이'를 열어 시술 환자에게 50%의 저렴한 가격으로 시술하기도 한다.

서울 삼성동의 한 피부과는 매주 토요일 메조테라피 시술과 정맥류 검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이 병원은 협진 병원인 흉부외과의 지원을 받아 평일 병원 방문이 힘든 직장인을 위주로 하지 정맥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5일제 특수를 노리는 것은 한의원도 예외가 아니다.

강서구에 위치한 한 한의원은 평일 방문이 여의치 않은 환자를 위해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평일 진료가 어려운 당뇨, 생리통, 위장병, 비염 및 통증환자를 대상으로 주말 진료가 진행된다.

한 개원의는 "주5일제가 시작되면서 금요일과 주말에 환자가 몰리는 것을 감안, 여러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개원가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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