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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 500' 약발 떨어지나
[ 2004년 08월 20일 03시 03분 ]
'비타 500'을 앞세워 증권시장에서 고공비행을 계속하던 광동제약에 대해 증권사들이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대우증권, 한화증권 등은 광동제약의 주가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광동제약은 비타 500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나 수익성은 높지 않다"며 "현재 비타 500 출하단가에 비해 광고비가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의 실적호전세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며 "광동제약의 주가가 더 오를지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역시 "최근 광동제약 주가는 비타 500 때문에 많이 올랐지만 비타민 음료는 무더운 5~8월에 많이 팔리는 계절적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광동제약의 향후 실적은 예상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주가도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이같은 분석 탓인지 지난 5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광동제약 주가는 12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5.44%가 하락한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87억2천600만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05.41%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71억7400만원, 63억6400만원으로 45.85%, 209.9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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