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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부근 거주 소아 백혈병 증가
[ 2004년 08월 22일 11시 07분 ]
정비공장이나 주유소 등 벤젠 노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민에게 급성 소아 백혈병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의 J. 클라벨 박사팀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9월호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클라벨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백혈병 소아 280명과 대조군 소아 285명 사이에 환경적인 탄화수소 노출을 비교했다.

그 결과 주유소나 정비공장 부근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백혈병이 발생할 위험이 4배 더 높았다.

더욱이 백혈병 위험은 노출 기간이 길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벤젠 방출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거주할 때 나타나는 이 같은 영향은 특히 급성 非림프구성 백혈병에서 강하게 나타나 그 위험이 7.7배 높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임신기간중 탄화수소에 대한 노출은 백혈병 위험을 높이는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또 거주지역의 교통 혼잡도와 백혈병 사이에도 관계가 없었다.

연구팀은 “주유소에서 방출되는 특수한 물질들에 대한 노출에서 관찰되는 백혈병 위험을 다루는 연구가 앞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고: Occup Environ Med 2004;61:773-778>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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