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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전립선치료에 KTP 레이저 도입
[ 2004년 08월 22일 11시 41분 ]
전립선 비대증을 하루만에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법이 국내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80W의 고출력 'KTP (Potassium-Titanyl-Phosphate)'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치료법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기술로 신청, 치료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KTP 레이저 요법은 532nm 단파장의 녹색광선인 KTP 레이저를 짧은 시간 연속적으로 발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켜 없애는 치료기술이다.

기존의 대표적 치료법인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은 수술후 일주일 정도의 입원기간이 필요하며 정상생활까지 평균 5~6주가 소요됐다.

또 요도 카데타를 5일 이상 삽입하는 불편과 역행성사정, 발기부전, 요실금, 요도협착 등의 부작용이 높은 편이었다.

이에 비해 KTP 레이저 요법은 국소마취나 정맥진정제만으로 입원 없이 당일로 시술받을 수 있다.

시술 받은 환자의 30~50% 정도는 요도카데타를 삽입하지 않아도 되며 삽입 시에도 하루 안에 제거가 가능, 수술 3-4일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합병증이 크게 줄고 수술 당일 소변이 가능해 졌다는 것도 장점이다.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KTP레이저 도입으로 시술 시간과 부작용이 크게 감소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미국 식품의약국안전청(FDA)은 5년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이 치료법을 승인했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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