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조사결과 전국 16개 응급의료기관이 과잉공급된 상태인 반면 18개 지방 중소도시는 응급의료 접근성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전국 응급의료 진료권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적으로 88개 응급의료센터가 적정하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104개의 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어 있어 16개가 과잉된 것으로 조사됐 으며, 특히 특별시와 광역시 7개 진료권은 적정수인 38개보다 21개나 많은 59개가 과잉 지정돼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서울시, 과천시, 하남시는 적정개수가 15개지만 33개가 가동중이며, 부산광역시도 적정수인 5개보다 한개가 많다.
광주광역시,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도 응급의료센터가 3개면 적당하지만 6개가 운영중이다.
반면 광명·시흥, 이천·여주, 용인시, 연천·포천·철원군 등 18개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응급의료센터가 아예 없어 동지역 주민들에 대한 응급의료의 접근성이 크게 미흡했다.
복지부는 “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응급진료권에 대해서는 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지정하고, 건립비 등 필요한 재원을 응급의료기금으로 지원해 전국 어디에서나 응급환자가 30분 이내 도달 가능하도록 응급의료센터 재배치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미 설치된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역별로 적정수의 응급의료센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응급의료센터를 평가하거나 지원할 때 이번 연구결과를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