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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ㆍ바이옥스 병합시 위궤양 위험
[ 2004년 08월 23일 14시 47분 ]
저용량 아스피린과 진통제 바이옥스(Vioxx, 성분명 rofecoxib)를 함께 투여할 시 위궤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심장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투여하고 관절염 치료를 위해 바이옥스같은 COX-2 억제제를 투여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소재 서던캘리포니아의대의 로렌 레인 박사팀은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투여받는 환자가 바이옥스를 투여받을 때 위궤양 발생률이 전통적인 NSAID인 이부프로펜(ibuprofen)에서 관찰되는 것과 유사한 비율로 증가한다”고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50세 이상의 골관절염 환자 1,615명을 대상으로 ▲위약 ▲1일 81mg 용량의 장용피 아스피린 ▲1일 3회 이부프로펜 800mg ▲저용량 장용피 아스피린과 1일 1회 바이옥스 25mg의 병합요법 중 하나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치료 12주 후 위궤양이 위약 투여 환자에서 5.8%, 아스피린 단독 투여 환자에서 7.3%, 이부프로펜 투여 환자에서 17.1%, 병용요법 환자에서 16.1% 각각 발생했다.

반면 저용량 아스피린 단독요법은 위궤양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지 않았다.

그러나 바이옥스를 병합했을 때 위궤양 발생률은 NSAIDs 단독요법과 유사할 정도로 늘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또 COX-2 선택적 억제제들이 NSAIDs에 비해 위장 부작용 위험이 유의하게 낮으며, 저용량 아스피린도 출혈같은 위장관 합병증 위험을 약간 높일 뿐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저용량 아스피린과 COX-2 억제제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시험은 없었다”며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자에서 위장관 점막 손상에 관한 COX-2 선택적 억제제와 비선택적 NSAIDs의 상대적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참고: Gastroenterology, August 200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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