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2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개원가 "신뢰 부족하지만 제네릭 장점 고려"
[ 2004년 08월 24일 08시 43분 ]
국내 처방약 부동의 1위인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와 제네릭 제품들간의 불꽃 전쟁이 내달 1일 서막을 알린다. 이에 따라 연간 1500억원 규모의 노바스크 시장에 얼마만큼 판도변화가 일어날지 업계는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품은 한미약품의 '아모디핀', SK제약의 '스카드', 종근당의 '애니디핀', 중외제약의 '노바로핀' 등 4개 품목. 각 제약사들은 가격대와 약효면에서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하는 등 출시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데일리메디는 출시 10여일을 앞두고 이들 제품이 노바스크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종합병원, 개원가의 목소리를 담았다. [편집자주]

[上]4개 제품 집중분석-"노바스크 벽, 이렇게 넘는다"
[中]'신중론'의 대학병원, "데이터를 제시하라"
[下]'제네릭=개원가' 이번에도 통할까

대학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이 자유로운 개원가는 제약사에 대해 분명한 안정성과 효과 동등성을 요구하면서도 새로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사용해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개원의들은 국내 제약사 역시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약을 출시한 만큼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 제네릭 제품을 사용하면서 이에 대한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내달 1일 제네릭 제품 출시와 동시에 개원가를 중심으로 집중적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원가 일부에서는 여전히 제네릭 고혈압 치료제가 생동성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효과와 부작용 면에서 의문을 제기, 오리지널 약품 사용을 유지하겠다는 반응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24일 개원가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고혈압 치료제 역시 임상시험을 통해 나름대로 효과가 입증된 상황에서 환자에게 비용부담을 줄 수 있는 '노바스크'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이미 오리지널 제품을 복용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을 변경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새로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출시되는 제네릭 제품을 일정량 사용해 보겠다는 것이다.

한 개원의는 "제네릭 제품도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생동성 시험을 거쳐 효과 및 안전성을 완전히 입증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제품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정도 처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임상시험을 통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입증된 제네릭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며 "효과가 동등하다면 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국내 제약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처방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개원가에서 국산 고혈압 치료제에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해본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면서 그 경과에 따라 사용대상을 확대해나갈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과의사회는 이번 고혈압 치료제의 국산 제네릭 출시가 현재 추진중인 고가약 처방 자제운동과 맞물릴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내과의사회 핵심관계자는 "가격이 싸다고 해서 무턱대고 제네릭 제품을 사용할 수는 없다"면서도 "국산 제네릭 제품 사용이 현재 진행 중인 내과의사회의 고가약 처방 자제운동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네릭 제품 사용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지만 오리지널 제품을 출시하는 제약회사의 의견만을 수용해서도 안될 것"이라며 "향후 국산 고혈압 치료제 사용에 대해 상임 이사회에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상당수의 개원의가 제네릭 약품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지널 약품 처방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개원의들도 있다.

한 개원의는 "이번 국산 고혈압 치료제는 약가 오리지널에 비해 20%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약가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효과 등에 대한 입증이 필요한 제네릭을 환자에게 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국내 제약사들이 생동성 시험을 통해 보다 분명한 근거를 개원가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자료가 제시되기 전까지는 제네릭 제품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