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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고선량 방사선’ 병용요법 효과
[ 2004년 08월 27일 00시 53분 ]
항암제 ‘얼비툭스’와 고선량의 방사선치료 병용요법이 국소적으로 진행된 두부암과 경부암 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머크사와 미국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임클론사, 그리고 BMS 등 3개사는 이러한 내용의 임상시험 결과를 최근 열린 제40차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
이번 3상 임상 시험은 두부 및 경부에서 국소적으로 진행된 편평상피세포암 환자 424명을 대상으로 고선량의 방사선치료와 항암제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 병용 투여시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며, 참여 환자들은 6~7주 동안 방사선 치료와 함께 매주 1회 얼비툭스 치료를 받는 군과 방사선 단독 치료군으로 무작위 분류됐다.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1년과 2년의 기간동안 얼비툭스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69%와 56%에서 국소적인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방사선 단독 치료를 실시한 환자의 경우 각각 59%와 48% 수준의 국소적 억제효과에 그쳤다.
또한 얼비툭스 치료 후 2년․3년의 기간동안 환자들의 생존률은 각각 62%와 57%인 반면, 방사선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각각 55%와 44%의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평균 38개월에 걸쳐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선 치료만 받은 환자들의 평균 생존기간은 28개월에 그친 반면 얼비툭스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은 평균 54개월동안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머크사는 “두부암과 경부암에 대한 이러한 연구 결과 및 관련된 다른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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