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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범죄자 치료에 '날트렉손' 효과"
[ 2004년 08월 29일 10시 48분 ]
장기간 작용하는 아편유사제 날트렉손(naltrexone)이 청소년 성범죄자들의 성적 충동과 흥분을 안전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 최신호에 보고됐다.

날트렉손은 알코올중독과 신경성대식증, 강박장애, 약물남용, 충동조절장애 등에 유익한 약물로 입증돼 왔지만, 그 약물이 청소년 성범죄자의 성적 흥분을 줄일 수 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았다.

미국 메릴랜드 소재 어드벤티스트 헬스케어 시스템의 랄프 S. 리백 박사팀은 이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21명의 청소년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날트렉손 투여 결과를 평가했다. 이 대상자들은 최소 2개월 동안 날트렉손 치료를 받았다.

날트렉손 치료는 15명의 환자에서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 약물은 최소한 4개월 동안 성적 환상과 자위를 30% 이상 감소시켰다. 평균 용량은 1일 160mg이었으며, 1일 200mg을 초과하는 용량이 더 유익하다는 증거는 없었다.

날트렉손에 반응하지 않았던 6명 중 5명에서는 류프로리드(leuprolide) 치료가 증상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었다.

13명의 환자에서는 날트렉손 치료가 최고 26일간 중단됐는데, 대상 청소년들의 부모나 후견인들로부터 좀 더 포괄적인 서면동의서를 받기 위해서였다. 그 환자들에서 날트렉손 용량을 1일 50mg으로까지 점차 줄였을 때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

리백 박사는 “청소년 성범죄자의 치료에서 날트렉손이 안전한 일차 치료 단계를 제공한다”고 결론졌다.

또 그는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이점은 非사회적으로 편향된 대다수의 성욕과다 환자들에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 J Clin Psychiatry 2004;65:982-986>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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