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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0%, 치과진료 1년에 한번도 안받아
[ 2004년 08월 30일 03시 23분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만이 예방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인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가 지난 5월∼6월 2개월간 18세부터 70세 사이의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건강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치료'를 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한다고 답했다.

반면 '예방'을 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한다는 응답자는 13%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의 43%만이 1년에 2회 정도 치과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지어 응답자의 40%는 일년에 단 한번도 치과를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를 찾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응답자의 52%가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대답해 간단한 예방으로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질환을 병으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강 건강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치아 미백도가 40%로 가장 높았고, 잇몸건강 30%, 치아건강 30%, 입냄새 28%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목동예치과 차창선 원장은 "치과질환이야말로 예방하기 가장 쉬운 질환"이라며 "정기적인 치과방문과 올바른 칫솔질을 통한 치과질환 예방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필립스전자가 미국, 영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예방'을 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한다고 답해 국내 조사결과와 대조를 이뤘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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