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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약대 6년 '醫-藥-韓 대표회의' 추진
[ 2004년 08월 30일 11시 15분 ]
전국의대학생대표자연합(의장 차민수, 이하 전의련)이 약대 6년제 문제해결을 위해 의대, 약대, 한의대를 포함한 '3계열 대표자 회의'를 추진하고 나섰다.
30일 전의련은 제2차 지부장단 회의를 통해 확정된 2학기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약대 6년제 문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면적인 강경투쟁보다는 상황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계열간 대표자 회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의련은 '3계열 대표자 회의'가 성사될 경우 약대6년제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향후 회의 범위를 확대, 보건의료 각 계열이 망라된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의련은 약대6년제 장기투쟁에 대비, 내부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의대생들에 대한 학제개편 관련 홍보를 실시하고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약대6년제 자료집 편찬에 돌입했다.
전의련 관계자는 "강경투쟁 시기부터 약대나 한의대의 경우에도 약대6년제 문제와 관련해 각 계열간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며 "현재 의장단 선에서 대표자 회의 성사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개월 동안 약대6년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각 직능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며 "학생들 차원에서 시작된 이번 논의가 약대6년제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형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의련은 대표자 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약대6년제 문제로 인해 경직된 각 직능간 대화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예상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개최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대6년제 문제와 함께 전의련은 장기적 활동을 위한 조직력 배양을 2학기 운영계획의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9월 중 전의련 신문을 창간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에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의련은 △분기별 전의련 신문 발행 △10월 중 전의련 홈페이지 개설 △공동체 의식 강화를 상징물 제작 △각 지부별 상호 협력 강화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의대생들간의 연대감 조성과 사회봉사 활동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 하에 '의대생 헌혈의 날'을 계획하는 등 의대생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것이 전의련의 입장이다.
전의련 한승훈 대변인은 "2학기 운영계획은 방학 기간 중에 형성된 조직을 바탕으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토론과 문화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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