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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환자 55% "주로 토요일 밤에…"
[ 2004년 09월 01일 00시 56분 ]
발기부전 환자의 절반 이상이 토요일 밤에 주로 성관계를 갖는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릴리가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발기부전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월 평균 성관계 횟수는 2∼3회가 40%로 가장 많았고, 4∼7회가 35%, 8∼11회 13%의 비율로 조사됐다.

반면 1회 미만인 경우는 7%에 불과해 대부분의 발기부전 환자들이 일반인 못지 않게 왕성한 성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설문조사 대상자의 28%를 차지한 맞벌이 부부의 한달 평균 성관계 횟수다.

설문에 응한 맞벌이 부부들의 한달 평균 성관계 횟수는 2∼3회 29%, 4∼7회 47%, 8∼11회 18%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7월부터 도입된 주5일 근무제도 부부간의 성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의 55%가 토요일 밤에 성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고, 이어 금요일(23%), 일요일(12%)이 그 뒤를 이어 전체 환자의 90%가 금·토·일 등 주말에 성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표>.

이밖에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후에도 성관계를 갖지 못하는 비율이 10%에 이르는 환자가 12%에 달했고,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파트너의 교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81%)', '약효가 너무 짧아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는 경우는 23%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한국릴리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이제 환자들은 단순한 성관계보다는 파트너와의 충분한 교감을 갖고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질적인 성생활을 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관계를 많이 갖는 요일>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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