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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아도 의료기관평가에 만전 기하자"
[ 2004년 09월 01일 02시 40분 ]
"논란이 많아도 평가 준비에는 최선을 다합시다"

평가 항목과 목적 등에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의료기관평가에 대해 서울대병원이 "약점을 보완하는 긍정적인 계기로 삼자"는 독려를 직원들에게 하고 나섰다.

의료기관평가는 31일 연대와 한림대, 중대의료원 등을 필두로 시작됐으며 서울대병원은 오는 10월 12일과 13일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병원은 최근 원내 회람을 통해 의료기관평가 일정과 부서별 직원간 숙지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공지했다.

공지에서 병원은 "평가 본연의 목적인 의료의 질 보다는 서비스 중심의 평가라는 지적도 많지만 병원의 약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교직원 모두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병원은 우선 평가항목 중 '환자의 권리와 편의 부문'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환자권리장전 숙지 △직원증 착용△수술 및 마취 동의서 등 동의서 작성 철저 △화장실이나 식당, 매점 등 공용시설 수준 및 만족도 등에 대해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인력관리'와 '진료체계'와 관련해서는 △전 직원의 교육실적 관리와 친절 및 설명 강화△퇴원 전날 공지, 오전 11시 이전에 퇴원진료비를 통보하는 퇴원예고제 실시 강화△선택진료제 설명서 제공 및 설명 강화△타과진료의뢰시 신속한 회신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주문했다.

'질 향상과 환자안전' 및 '시설관리와 안전'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예방지침 및 처리지침 숙지△침습적 시술 및 수술 표식 관련 지침 이행△육체적 구속 및 안정관리 지침 이행(의사오더 및 환자상태기록)△수액주입기구, 환자감시장치 등 의료기기 안전 관리 △화재시 대처방법 등을 숙지하라고 지시했다.

병원측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의료기관평가는 한 부서가 아닌 병원 전체가 평가 대상"이라며 "평가를 준비하면서 병원의 질적 수준을 파악, 미비한 부분을 재정비하고 업무시스템 개선에 주력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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