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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어린이 키도 키우고 매출도 늘리고"
[ 2004년 09월 02일 02시 56분 ]
국내 제약업체들이 어린이 성장발육제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현재 시판중인 어린이 성장발육제품으로는 종근당의 '롱키본 골드플러스', 광동제약 '키&키 츄어블', 보령제약 '월드라키', 솔표 조선무약 '아이키플러스', 삼성제약 '삼성키클아이' 등 20여가지에 이른다.

최근에는 건강식품업체와 바이오 벤처까지 가세하며 성장발육제품 시장은 점점 가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99년 '롱키본'이라는 한방성분의 성장발육 제품을 선보인 이래 '롱키본 골드플러스' '롱키본 뉴골드','롱키본 프리미엄', '롱키본 키드짱'등을 잇따라 내놨다.

홍화씨 맥아 토사자 복분자 석창포 백복령 녹각 산조인 등을 주 성분으로 하는 이 제품으로 종근당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종근당은 올해 성장발육 제품을 통해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도 '키&키 츄어블'을 앞세워 성장발육제품 시장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35억원의 매출을 올린 광동제약은 오는 10월에는 두뇌영양 성분을 강화한 신제품 '키드칼슘'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령제약의 '월드라키' 역시 매달 15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발육제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초유 ,가시오가피, 클로렐라 추출분말 등 20가지 식물추출물이 함유돼 있는 '월드라키'는 보령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제품으로 현재 '성장호르몬 분비촉진용 생약제 조성물'로 특허출원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약사들의 성장발육제품 시장 진출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성장발육에 대한 관심과 불황탈출을 모색하려는 각 회사의 전략이 맞물린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지난 2001년 150억원 규모에 그쳤던 국내 성장발육제품 시장은 지난해 4백억원 대로 급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최대 6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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