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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회 경기도의사회장, 김종인 의원 면담
[ 2004년 09월 02일 07시 30분 ]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은 2일 오전 민주당 김종인(국회 보건복지위) 의원과 만나 수가인상, 의료일원화, 의약분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사진]

이날 면담에서 정복희 회장은 "의료계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2005년도에는 수가를 13% 정도 인상해야 하며, 올해 2.65% 올린 것은 물가인상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정 회장은 의료일원화와 관련 "의사와 한의사가 아니라 의사로 통합하고, 부득이 한의학에 관심이 있다면 의대 졸업 후 전공으로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최근 대법원 판결이 난 보라매병원사건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현 의약분업은 실패한 정책이며, 국회 차원에서 의약분업평가단을 발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 회장은 약대 6년제 개편 반대, OTC 수퍼판매 허용, 복지부와 보건부 분리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의원은 "모든 것이 다 잘못돼 있는 것을 안다"면서 "시행 초기
단계에서부터 모르는 사람들이 개입했고, 그런 사람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지금의 현실에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김 의원은 "추후 정책 입안에서부터 입법에 이르기까지 제반사항들을 점검하고 협조할 것이 있다면 협조를 아끼지 않을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복희 회장은 현재 경기도의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제기차기 운동'을 소개하고 제기 30여개를 전달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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