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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편두통 예방 효과적 첫 입증"
[ 2004년 09월 05일 20시 51분 ]
멜라토닌(melatonin)이 편두통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됐다.
브라질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의 마리오 F. P. 페레스 박사팀은 Neurology 최신호에서 “멜라토닌 분비와 송과선 기능이 두통 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군집성 두통, 전조가 있는 편두통 및 전조가 없는 편두통, 월경성 편두통, 만성 편두통 등에서 멜라토닌 수치의 변화가 확인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전조가 있거나 없는 발작성 편두통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멜라토닌의 편두통 예방 효과를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잠자기 30분전에 멜라토닌 3mg을 예방적으로 투여했다.
일차 엔드포인트는 연구 개시 당시에 비해 두통 발생률의 50% 이상 감소를 나타낸 환자의 비율이었다. 또 두통의 강도와 지속기간, 진통제 사용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졌다.
그 결과 연구를 마친 32명의 환자 중 25명이 일차 엔드포인트를 만족시켰다. 두통이 더 많아진 환자는 아무도 없었다.
치료 3개월 후에 8명의 환자는 완전 반응에 도달했으며, 7명의 환자는 두통 발생률의 75% 이상 감소, 10명의 환자는 50-75% 감소를 나타냈다.
멜라토닌은 두통의 강도와 지속기간도 감소시켰다. 전반적으로 진통제 및 트립탄(triptan) 약제의 사용량도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편두통 예방에서 처음으로 멜라토닌의 유효성을 평가한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대조 연구를 시행해 볼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참고: Neurology 2004;63:757>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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