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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다이어트' 장기 안전성에 의문 남아
[ 2004년 09월 05일 20시 56분 ]
일명 ‘황제다이어트’로 불리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low carbohydrate diets)의 장기적인 효과와 관련해서 많은 의문들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The Lancet 9월 4일자에 보고된 연구 논문에서 덴마크 RVA대학의 아른 아스트럽 박사팀은 “이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하는 환자들은, 안전성은 보장되지 않지만 체중이 감소한다는 전제하에서 (최고 6개월까지) 단기간 사용할 경우 안전한 것 같다는 사실을 숙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스트럽 박사팀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해 체계적인 검토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다이어트에 관해 보고된 무작위 연구 가운데 3개 연구만이 90일 이상 지속됐다.

6개월후 에너지를 제한한 다이어트보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체중감소가 더 컸다. 그러나 12개월까지 지속된 2개 연구에서는 두 형태의 다이어트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지질특성과 당내성같은 심혈관 위험인자에 대한 황제다이어트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지속되는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팀은 섬유소와 미세영양소 외에도 신장 및 뼈의 건강을 나타내주는 표지자들에 대한 영향과 영양의 타당성, 다이어트에 대한 순응도, 삶의 질, 암 위험 등과 관련된 정보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나온 학술적 증거로 비추어 볼 때 그런 문제점들에 관한 답을 얻을 때까지 체중 감소와 유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권장은 “운동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칼로리와 지방이 적은 다이어트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참고: Lancet 2004;364:897-899>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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