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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안재규 회장, 탄핵 세력 직접 진화
[ 2004년 09월 06일 03시 00분 ]
최근 한의계의 약대 6년제 개편 합의 이후 불어닥친 한의사협회장 탄핵 파문이 결국 당사자인 안재규 회장이 직접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일단락 됐다.

안재규 회장 탄핵을 주도했던 서울시한의사회는 6일 "이사회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탄핵안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회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는 탄핵 주인공이었던 안재규 회장의 진화작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서울시회가 안 회장 탄핵을 추진하자 전국 시도 지부장들이 모여 탄핵 저지 결정을 내렸고 한의계는 내홍 위기에 직면했다.

갈수록 사태가 악화되자 안재규 회장은 서울시회 이사진과 만나 약대 6년제 합의안에 대한 해명과 설득작업을 폈고, 서울시회에서 이를 수락하면서 탄핵 파문은 진정됐다.

서울시회 고위 관계자는 "안 회장이 약대 6년제 합의안에 대해 충분히 해명했기 때문에 추진중이던 탄핵을 잠시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회는 임시 대의원총회 소집을 위해 벌였던 서명작업을 중단하고 이미 서명한 대의원에 대해서는 공문을 통해 탄핵 철회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약대 6년제 합의를 둘러싼 안재규 회장 탄핵은 적어도 금년 말까지는 대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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