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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아마릴 제네릭, 종합병원 랜딩 저조
[ 2004년 09월 09일 11시 32분 ]
올 제약계 핵심 화두인 노바스크와 아마릴 제네릭 제품들이 종합병원에서 별다른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데일리메디가 서울지역 10개 대학병원을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 병원으로부터 공급허가를 받은 제품은 한 품목도 없었다.
제네릭 특성상 개원가 중심의 매출에 역량을 집중시키는게 제약계의 통념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공신력있는 대학병원들의 랜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이 신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어 제약사들의 랜딩이 녹록치 않아 보인다.
암로디핀 제네릭 제품들은 비교적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착실하게 랜딩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결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이 각각 2품목과 1품목에 대해 약사위원회(DC)를 심의를 통과시켰지만 아직 병원장 등의 결재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처방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몇개월 더 걸리게 된다.
그 외 8개 병원에서는 아직 약사위원회에 심의 신청조차 들어오지 않았거나 신청이 들어왔으나 약사위원회 심의를 아직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암로디핀 제네릭 생산 제약사 중 가장 왕성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곳은 한미약품와 종근당으로 조사됐다.
한미는 2개 병원의 약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그 외 병원에서도 약사위원회 심의가 신청돼 있는 상태이고 종근당 역시 1개 병원에서 DC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달 초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제네릭 제품들은 10개 병원 어느 곳에서도 약사위원회에 심의 신청조차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들 제품은 한꺼번에 33개 품목이 쏟아져 나와 암로디핀 제네릭보다 대학병원 랜딩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이처럼 노바스크와 아마릴 제네릭 제품들이 대학병원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제품이 출시된지 한달도 되지 않은 만큼 아직 속단은 이르다는 분석이다.
또 일부 의료진은 국산 제품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고 각 병원마다 약사위원회 개최 시기가 달라 이들 제품의 랜딩률은 올 하반기 쯤에야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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