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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사이버 홍보 '붐'-홈페이지 개편 '핵'
[ 2004년 09월 07일 09시 21분 ]
인터넷 활성화로 사이버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홈페이지를 개편한 제약사는 10곳, 올해는 3분기인 현재 시점에서 약 7개 업체가 개편작업을 완료했다.

이 밖에 현재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는 회사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들의 홈페이지 개편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이유는 홈페이지가 기업의 가치평가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소비자들의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

예전 홈페이지는 회사소개와 간략한 제품정보만을 제공했던 것이 전부였지만 요즘은 회사소개는 물론 온라인 채용, 건강정보, 사회공헌활동 등을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잘 된 홈페이지 하나가 수십 명의 영업사원보다 효과적이다"라는 말은 최근 제약업계에서 불고 있는 홈페이지 개편 붐을 잘 대변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홈페이지는 잘 정리된 제품 카테고리에 신뢰도 있는 기업이미지가 부합돼 마케팅 지원서비스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과 제품에 대한 정보가 많을수록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앞 다퉈 홈페이지 개편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에서는 사이버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에 머물기 보다는 독립적인 의료정보 사이트 등과의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네티즌들은 제약사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정보를 찾기 보다는 독립적인 의료정보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내용을 검색하기 때문에 그런 사이트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소비자들의 정보에 대한 갈망과 이를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려는 기업의 전략이 맞물리면서 제약사들의 홈페이지 개편 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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